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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여행기/등산 여행기

경북상주 속리산 등산 문장대 코스

by san_mania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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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침, 설렘과 함께 출발

이른 아침, 배낭을 꾸려 화북 오송탐방지원센터에 도착했다. 오늘의 목표는 속리산 문장대(1,054m) 정복! 속리산 국립공원에서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라 기대가 컸다. 등산화를 단단히 조여 매고, 가벼운 스트레칭 후 발걸음을 내디뎠다.

 

2. 숲길을 따라 오르는 길

초반에는 완만한 숲길이 이어졌다. 부드러운 흙길을 밟으며 맑은 공기를 깊이 들이마셨다.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와 새들의 지저귐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이른 봄이라 아직 꽃들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군데군데 새싹이 돋아나며 계절의 변화를 알리고 있었다.

 

3. 본격적인 오르막 – 힘든 만큼 보람도 크다

점점 경사가 가팔라졌다. 바위가 많은 구간이 시작되면서 두 손까지 동원해야 하는 구간도 나왔다. 숨이 차오르지만, 중간중간 뒤를 돌아보면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피로를 잊게 했다. 등산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도 훈훈했다.

 

4. 문장대 정상 – 탁 트인 전망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문장대의 거대한 암반 위에 올라서자, 사방으로 펼쳐진 속리산의 웅장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멀리 법주사 방향과 충북, 경북 경계를 이루는 산세까지 훤히 보였다. 정상에서 가져온 김밥과 따뜻한 차를 꺼내 먹으며 한동안 그 풍경을 감상했다.

 

5. 하산 – 또 다른 시작을 기대하며

내려오는 길은 올라갈 때보다 수월했지만, 돌길이 많아 조심스럽게 발을 내디뎠다. 하산 중 마주한 등산객들에게 “조금만 더 가면 절경이 기다린다”라고 격려하며 지나쳤다. 탐방지원센터로 돌아오며 오늘의 산행을 되새겼다.

 

🌿 “산을 오른다는 것은 단순히 정상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대화를 하는 과정이다.”

이번 문장대 등반을 통해 몸도 마음도 한층 가벼워졌다. 다음엔 속리산의 또 다른 코스를 도전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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